아이의 출산과 질병을 보호해주었던 삼신할머니. 일생의 가장 영광스러운 잔치로
여겼던 회혼. 고려시대부터 지켜왔던 관혼상제. 우리 삶 속에 담겨있는 의식주 생활문화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살펴볼 수 있다.
한국인의 일생
사람은 태어나 어른이 되고,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고, 시간이 흐르면 죽음을 맞이한다. 이러한 일생의 중요한 순간을 축복하고, 나쁜 기운을 막고자 의례를 치렀다. 남자는 20세에 관례를, 여자는 15세에 계례를 치러 어른으로 인정받았고, 혼례를 치러 가족을 구성하였다. 죽음에 따른 가족의 슬픔은 삼년상이라는 상례를 치르며 극복하고, 돌아가신 조상의 제사를 지냄으로써 자손의 안녕을 빌었다.
돌상
19세기
70.0×22.0㎝
소나무, 주칠
초립
20세기
25.5∼45.7㎝
소나무, 오동나무, 느티나무, 종이
호패
18세기
2.5×10.8×1.0㎝
서각, 명주사
예물함
19세기
76.0×44.8×36.0㎝
소나무, 주칠
목기러기
20세기
25.5∼45.7㎝
소나무, 오동나무, 느티나무, 종이
혼백틀
20세기
22.0×7.8×35.5㎝
소나무
명기
17세기
4.3×10.3㎝(인형), 13.4×10.3㎝
백자
지석, 지석합
1879년
18.4×19.4×1.3㎝(지석), 33.3×7.8×30.9㎝(지석합)
백자
한국인의 의생활
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의관정제’라 하여 옷과 관모를 바르게 갖추는 것이 선비의 기본 덕목으로 생각했으며 그 사람의 됨됨이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여겼다. 자연으로부터 삼베, 모시 등의 옷감과 염료를 채취해 사용한 것을 통해 우리 고유의 복식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장옷
20세기
69.5×81.0㎝
비단
등토시
20세기
10.6×16.5㎝
등나무
백목화
18세기
6.5×27.0×26.0㎝
가죽, 공단
족두리
19세기
10.0×7.0㎝
비단, 옥
상투관
19세기
5.0×6.8㎝
종이, 가죽, 흑칠
탕건집
20세기
21.5×19.5㎝
대나무, 한지
갓집
19세기
37.5×39.5×14.0㎝
한지
한국인의 식생활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자연조건 속에서 각 계절에 맞는 독특한 음식문화를 형성하였다. 절기에 따른 시식과 더불어 발효음식, 향토음식, 세시의례음식, 통과의례음식 등 절식과 의례음식이 발달하였고, 밥과 국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여유와 함께 제사와 같은 의례문화의 영향을 받아 떡, 과자, 술, 차 등의 다양한 기호식품이 생겼다.
물두멍
19세기
63.0×41.0㎝
무쇠
합
14세기∼20세기
13.0∼16.0㎝
청동, 청자, 분청사기, 백자, 유기
구족반
20세기
41.0×27.0㎝
느티나무
찻잔
20세기
5.5×6.0㎝
백석
떡살
19세기
5.1×4.0∼56.9×5.5㎝
느티나무
주안함
19세기
36.5×12.9×36.2㎝
은행나무, 옻칠
상보
20세기
68.0×68.0㎝
모시
이남박
20세기
42.5×13.0㎝
소나무
한국인의 주생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갔던 우리나라 집의 구조와 형태는 여름과 겨울에 적합한 마루와 온돌을 만들었고,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나무, 흙과 같은 건축 재료를 사용하는 등 자연의 주기적인 변화에 영향을 받아 생활하였다. 또한 자연주의에 바탕을 둔 간결하고 소박한 살림살이를 통해 우리 조상의 지혜를 살펴 볼 수 있다.
담배합
19세기
22.0×16.0×12.0㎝
활석
반짇고리
19세기
32.0×12.5㎝
소나무
목침
19세기
15.0×10.0×6.0㎝
박달나무
대륜선
19세기
61.6×95.1㎝
대나무, 한지
1전시실 구성
한국인의 일생
01 출생
02 성장
03 결혼
04 결혼
05 상장례
06 감실, 제기
07 제례
08 평생도